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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잘랄루딘 루미 시 여인숙

by 머니생생 2023. 10. 24.

잘랄루딘 루미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과 튀르키예의 시인이자  이슬람 법학자, 이맘, 철학자였습니다.  오늘은 루미의 시 중에서 '여인숙'이라는 시와 루미가 생전에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정리한 교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여인숙 - 잘랄루딘 루미

     

    인간이란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이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여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아라.

     

    그리고 그들을 집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겨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무언가 깨달음을 얻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시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슬픈 슬픔이어도, 큰 절망이라해도 때가 되면 여인숙에 온 손님처럼 떠날 갈 것이고, 정말 너무 행복한 일이지어라도 때가 되면 사라질 수 있으니 내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2. 일곱가지 교훈 - 잘랄루딘 루미

     

    남에게 베풀거나 도움을 줄 적에는 흐르는 물과 같이 하라.

     

    연민과 관용은 태양과 같이 하라.

     

    타인의 흠을 덮어줄 적에는 밤과 같이 하라.

     

    분노와 원망은 죽은자와 같이 하라.

     

    겸손과 겸양은 땅과 같이 하라.

     

    너그러움은 바다와 같이 하라.

     

    있는대로 보거나, 보는대로 행하라.

     

     

    잘랄루딘 루미가 제자들을 지도한 교훈을 보면 베풀거나 도움을 주었다면 다시 되돌려 받으려 하지말고 온전히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주고나서 받지못하면 서운한 감정이 들고 기분이 상할때가 많은데, 온전히 주기만 한다면 나에게도 이로울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타인의 흠을 덮어주려면 조금도 보이지 않게 완벽하게 덮어주어야 한다라는것을 배웠습니다.  어설프게 덮어주면 타인은 배려받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모든 인생사에서 초월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아 상처받는 날도 많은데, 루미의 교훈을 잘 따라서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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